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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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디&탑은 '아몬드와 초콜릿'

기사입력 2015.08.05 11:22 / 기사수정 2015.08.05 11:2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이 싱글앨범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인 'E'를 발표했다. 지디앤탑(GD&TOP)의 '쩔어'가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이들의 '찹쌀떡' 같은 궁합이 이어졌다.

빅뱅은 5일 0시 'MADE' 시리즈 네 번째 앨범인 'E'의 신곡 '쩔어'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를 공개했고,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머무르면서 주춤했던 빅뱅의 인기에 불을 댕겼다.

'쩔어'는 지디와 탑이 2010년 발매된 지디앤탑 정규 1집 이후 4년 반 만에 호흡을 맞춘 노래다. 지디 탑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했다. 강렬한 그루브에 지디앤탑이 선보였던 반복적이고 중독적인 랩이 귀를 사로잡는다.

빅뱅은 5월부터 매달 싱글 앨범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루저(LOSER)' '베베(BAE BAE)'를 시작으로 '뱅뱅뱅(BANG BANG BANG)'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이프 유(IF YOU)' '맨정신'를 차례로 발표했다.

3년 만에 신곡을 내놓은 빅뱅의 '루저' '베베'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과 달리 이어진 곡들은 5월 싱글 앨범 만큼의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빅뱅의 신곡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긴 했지만, '루저' '베베' 만큼의 파급력이 없었다.

4개월 동안 이어지는 빅뱅의 신곡 발표에 가요팬들이 익숙해진 영향도 있지만, '루저' '베베' 외의 곡들이 앨범의 수록곡 성격이 더 짙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씨스타 AOA 등의 걸그룹과 힙합가수 자이언티 크러쉬, 밴드 혁오의 선전과 등장도 빅뱅의 가요계 복귀 효과를 떨어뜨린 요인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디와 탑이 호흡을 맞춘 '쩔어'는 빅뱅의 마지막 카드로써 활약하고 있다. 지디앤탑의 '뻑이 가요'에 등장하는 가사인 'TOP와 GD는 아몬드와 초콜릿'처럼 이들은 떼어낼 수 없는 듯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빅뱅은 4일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이번에는 음악 방송 활동을 많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빅뱅 멤버가 모두 참여한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디앤탑의 '쩔어' 무대와 음원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지디앤탑 ⓒ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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