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이날 수원 kt위즈파크를 지배하는 자는 단연 kt 위즈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포수 및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 정대현이 2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상황에서, 이날 승리의 8할은 kt의 타선이 이끌었다. 팀 전체 23안타 19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팀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장성우의 지분도 상당했다. 이날 기록은 5타수 4안타 2홈런 6득점. 뜨거운 방망이로 이 경기를 지배한 셈이다.
경기가 끝난 뒤 장성우는 "연패를 기록중이라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중심타선에서 선배들이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팀에 고마움을 먼저 표했다.
이어 "최근 성적 안 좋아 개인 기록 같은 건 전혀 의식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들어서니 '연타석 홈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등 좋은 기록 나왔다"며 겸손하게 고백했다.
"순위 싸움 중은 아니지만 경기를 거듭 치르면서 경기력 좋아지는 것 같다"는 장성우는 "팬분들의 많은 응원에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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