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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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밤선비' 이준기, 이유비 목숨 구할까

기사입력 2015.07.31 00:55 / 기사수정 2015.07.31 00:55



▲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음란서생으로 추포됐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8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김성열(이준기)에게 진심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양선은 "저를 왜 탐라로 보내시려고 하시는지 들었습니다. 단지 그 이유 때문입니까. 제가 관하에 잡혀가면 선비님께 해가 될까봐 저를 탐라로 보내시려는 겁니까. 선비님의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물었다.

김성열은 "진심이 궁금하다? 진심 운운하는 네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며 억지로 입을 맞추려고 했다. 조양선은 김성열을 밀어냈고, 김성열은 "내게 더한 걸 바란 것이냐? 내가 널 연모라도 할 줄 안 것이냐"라며 독설했다.

결국 조양선은 "그리 모질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선비님 마음 다 알겠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도움이 돼드리지 못해서 답답하고, 그런 제가 한심하고, 이런 마음이"라며 돌아섰다. 조양선은 돌아가는 길에 "울지 말자"라며 다짐했지만,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담이(박소영)는 "선비님 생각해? 미안해. 나 때문에 탐라까지 가서 선비님 얼굴도 못 보고"라며 걱정했다. 조양선은 "언니 지금 밤선비전 다시 쓰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밤선비님이 그 여인을 처음 만난 건 서책을 구하기 위해서였어"라며 일부러 밝은 척했다.
 
조양선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녀의 향취에 빠져든 거지. 그 여인의 모든 것을 알아가지. 그 여인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욕정도 끓어오르는데 그러던 때 밤선비님이 드디어 고백을 하게 돼"라며 새로운 이야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성열과 함께한 추억들을 떠올렸다. 이내 조양선은 "재미없다. 꿈이거든. 깨고 나면 모두 잊을"이라며 몰래 눈물 흘렸다.
 
특히 조양선은 음란서생이라는 누명을 쓰고 추포됐다. 이는 현조(이순재)가 귀(이수혁)로부터 이윤(최강창민)을 지키기 위해 조양선을 희생시킨 것. 앞으로 김성열이 조양선을 구해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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