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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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조상우, 조금 더 시간을 줄 것"

기사입력 2015.07.30 18: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조상우(21)가 본격적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지만, 염경엽(47) 감독은 신중했다.

조상우는 30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동안 6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7km/h까지 나왔다.

조상우는 올시즌 45경기에 나와 5승 3패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LG전에서 등판해 ⅓이닝동안 3타자를 상대해 볼넷 2개를 내주면서 1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가 완벽하게 자신의 구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휴가'를 주면서 다음날인 22일 1군에서 말소했다. 조상우는 스스로 2군 숙소에 남는 것을 자청해 훈련을 소화했고, 이날 첫 등판을 가졌다.

조상우의 등판을 보고 받은 염경엽 감독은 "딱 10일을 채워서 올리지는 않겠다. 급할수록 돌아가는게 맞다. 팀은 힘들수도 있지만 아직 50경기가 넘게 남았고, 돌아와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한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본인과 상의를 해 등록 시점을 잡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조상우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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