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이클 리의 마지막 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23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측에 따르면 지저스 역을 맡은 마이클 리가 오는 8월 29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을 마지막으로, 브로드웨이로 컴백한다.
섬세한 연기, 강렬하면서도 유연한 가창력으로 '마저스(마이클리와 지저스의 합성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인정 받고 있는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올해의 국내 마지막 공연으로, 브로드 웨이 공연 '엘리전스'에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2013년 지저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 마이클리는 미국에서만 400여 회 이상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해 지저스는 물론 유다, 시몬 등의 역할을 맡아온 만큼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마이클리는 "올해의 국내 마지막 작품이 '지저스'라는 점이 감사하다. 지저스는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이클리가 빠진 공백은 정제되지 않은 듯한 거친 에너지와 날카로운 매력의 유다로 주목을 받은 최재림이 유다가 아닌 지저스로 역할을 바꿔 무대에 선다. 9월 5일 2시 공연부터 3회의 특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9월 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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