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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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여친 측 "문자 메시지 일부, 임신 증거로 제출"

기사입력 2015.07.22 17:38 / 기사수정 2015.07.22 17:4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측이 임신과 관련한 증거로 당사자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제출했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박종택 부장판사) 심리로 최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준비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최 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변론준비가 끝난 뒤 취재진에 "김현중과 최 씨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일부를 증거로 제출했다"면서 "대화 내용에 김현중이 최 씨의 임신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 측은 "최 씨 측이 문자 메시지 외에는 별다른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재판부가 중요한 소송에 최 씨 측의 준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다시 변론준비기일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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