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장현수(24)가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부리와 거액의 재계약을 맺었다.
광저우 부리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와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광저우 부리에 남는 대신 기본급 총액 약 100억 원을 손에 넣게 됐다. 장현수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수당과 옵션은 별도인 계약"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계약이 성사된 데에는 장현수를 잔류시키기 위한 광저우 부리의 노력이 컸다. 장현수 측은 "카타르의 알 가라파가 영입 제안을 했다. 고민을 했지만 광저우 부리 구단주가 강력하게 잔류를 요청해 팀에 남기로 했다"며 "다만 유럽 구단으로 이적시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해 용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장현수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2012년 FC도쿄에 입단했고 지난해부터 광저우 부리 유니폼을 입고 중국 무대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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