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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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하라' 황수경·황광희, 7포세대의 꿈을 잡아라(종합)

기사입력 2015.07.21 12:07 / 기사수정 2015.07.21 12: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연예,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구입, 희망, 꿈을 포기한 젊은이들에게 '7포 세대'라는 우울한 딱지은 붙은 청춘들. '청춘하라'가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하면서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진행을 맡은 황수경 황광희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진다.

KBS N 청춘 꿈 지원 프로젝트 '우리가 응원한다-청춘하라'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철호 KBS N 사장, 명재욱 CP와 황수경 황광희가 참여했다.

최 사장은 "'청춘하라'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발표하고 연예인과 전문 패널 심사단, 방청객이 공감 투표를 하고, 꿈 지원 금을 지원하는 것이다"면서 "소원 성취 프로그램이며, 청년들에게 용기와 시청자에게는 재미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명 CP는 PT자료와 함께 "청춘들에게는 사소하고 사적이지만 기발하고 발칙한 꿈이 있다. 청춘들의 꿈을 위해 지원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청춘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며 "탁월한 진행을 가진 황수경과 연예계 대표 청춘 황광희가 진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청춘하라'는 온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4팀이 스튜디오 본선에 진출해 꿈 판정단이 꿈 검증에 나선다. 이어 꿈 비용 지급 및 펀딩 연계를 통해 사업을 지원한다.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랜서 선언한 황수경과 '무한도전' 등의 예능에서 활약 중인 황광희는 '청춘하라'에서 호흡을 맞춘다.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은 상대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수경은 "황광희가 방송에서 가지고 있는 것보다 과하게 표현한다. 예의바르고 순수하고 착하다"면서 "열정이 넘치다. 배울 것이 많은 친구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의 흐름을 가장 잘 읽고 있는 대세 황광희와 함께해서 감사하다. 남동생을 얻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황광희는 "황수경 선배님과 함께해서 정말 감사했다. '선배님이 저와 같이 할까' 생각했지만, 흔쾌히 하신다고 하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수경 선배님이 젊은 감각을 숨기고 계셨다. 정말 재밌으시다"고 전했다.

황광희는 "2MC는 처음이다. 두 번째 녹화에서 긴장감이 풀어져서 자유분방한 예전으로 돌아갔다. 남자 황수경이 되고 싶다. 차분한 진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출연자들 중에 어린 친구들도 있다. 교훈이 될 만한 말들을 해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수경은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청춘하라'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젊은이들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황수경은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한 듯해서 쉬고 있었다. '청춘하라' 제안을 받은 후 사회적인 책임을 느꼈다"며 "젊은이들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었다.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광희는 '대세'라는 수식어에 고마워하면서도 진행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대세'라는 수식어는 항상 감사하다. 부담이 많이 된다. 높은 기대에 열심히 하겠다"면서 "방송을 꾸준히 하면서 패널 게스트를 많이했다"며 "연예인이 되고 진행자가 되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황수경은 "프리 선언하고 난 후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긴 싫다. 가깝게 소통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진행하는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청춘하라'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청년들의 꿈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고, 연예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패널 심사단 및 방청객 200명의 공감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 지원금'을 전액 지원한다. 김태훈 윤일상 김수영 등이 전문 패널 심사단으로 나선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황수경 황광희 ⓒ 김한준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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