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IL전서 시즌 5호 홈런포 신고…팀은 패배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시즌 5호 홈런으로 팀 내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1사구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기존 2할6푼8리에서 2할6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세번째 타석이 하이라이트였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2구째 89마일 직구를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을 제외하면 무기력하게 패했다. 7회초 강정호의 추격포 후 곧바로 7회말 수비 실책 등으로 실점했고 1-4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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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