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가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동시간대 수목극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어셈블리'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2%)보다 0.5%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수목드라마 중 최하위다.
이날 '어셈블리'에서는 공천을 뺏긴 최인경(송윤아 분)에게 진상필(정재영)이 정치를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고민 끝에 백도현(장현성)의 경제시 공천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시각 진상필에게 공천을 뺏긴 최인경은 사무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진상필은 음료수를 사 들고 최인경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최인경은 진상필이 찾아오자 어이 없어 했다. 진상필은 "상담 좀 해주십사 해 가지고 왔다. 정치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냐. 이왕에 공천 받은 건데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최인경은 진상필의 입에서 정치라는 말이 나오자 "정치할 자격 있는 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하더니 "당신의 정체성이 뭐냐", "왜 국회의원 하려는 거냐", "국회의원 돼서 뭘 하려는 거냐"고 물었다.
진상필은 세 가지 질문 중 어느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최인경은 "이 나라 국민들한테 부끄럽지 않냐"면서 진상필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7.7%,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12.2%를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어셈블리ⓒ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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