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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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김성녀 "민족의 혼 담아…뮤지컬 잣대로 보지 않길"

기사입력 2015.07.16 17:5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성녀가 뮤지컬 '아리랑'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성녀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에서 "서양적인 오케스트라에 판소리의 선율과 육자배기 같은 민요를 섞어서 하모니가 잘 어우러진 음악이다. 김대성 작곡가가 우리 선율을 가지고 작곡한 경력이 많다. 하모니와 극의 틀을 잘 조화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인고의 어머니인 감골댁을 연기하는 김성녀는 "이 '아리랑'은 '뮤지컬이다, 연극이다'라는 장르로 말하기 보단 '아리랑'이다. 어느 장르 속에 있는 게 아니라 민족의 혼을 얘기한 것"이라며 "'뮤지컬은 이러한데'라는 잣대로 보지 말고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구나'로 봐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리랑을 뮤지컬 장르로 평가하지 말고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희망을 가져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광복 70주년 기념작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했다.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이소연 등이 출연한다.

 9월 5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1544-1555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리랑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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