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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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심형탁, 소개팅女에 고백했지만 거절

기사입력 2015.07.15 00:2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심형탁이 '썸남썸녀'를 통해 소개팅한 이보영 씨를 다시 만났다.

14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심형탁이 방송을 통해 소개팅을 했던 상대 이보영 씨를 만나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동네 카페에서 함께 만나 대화를 시작했다. 심형탁은 "드라마 종영 후 '정글의 법칙'을 찍느라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이보영 씨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보영 씨는 심형탁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네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심형탁은 직접 포장한 선물인 향수와 대본에 쓴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처음 문을 열고 들어온 당신은 정말 신선했다. 멋내지 않아도 후광이 비쳤고, 수줍어하는 당신 얼굴은 왕조현 같았다. 첫 문자를 보내던 설렘을 잊을 수 없다. '형탁 씨' 한 마디에 녹아버렸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보낸 음성메시지는 신의 한 수였다. 두 번째 만남은 춘천이었다. 2인 자전거를 타며 사랑을 다져갔다. 당신이 노을진 호수를 바라보던 멋진 표정. 참 아름다웠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심형탁은 "내가 많이 바빠서 연락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제가 마음에 드신다면 좋은 만남이 됐으면 한다. 허락해주시겠습니까"라고 이보영 씨에게 고백했다.

이보영 씨는 " 심형탁 씨는 분명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어쩌자고 이렇게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지, 결국엔 혼자 있는데 하는 생각이 있더라. 많이 바쁜 걸 이해하지만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는 데도 방송에서만 만나는 점, 연락도 지속되지 못했던 점. 썸 탈 때는 계속 연락도 하고 만나야 하지 않냐. 그러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보영 씨는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내 꿈은 연기자다. 낙방도 많았고 좌절도 많았다.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올해 초 그런 마음이 더 들었다. 그 때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었는데.."라고 말한 뒤 "마음이 커지는 걸 계속 눌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분명 형탁 씨는 좋은 사람이다. 괜찮으시다면 저한테 좋은 선배님이 돼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고백을 거절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썸남썸녀 ⓒ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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