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4 20:03
진중권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휴, 반대편에선 서유리 씹는 모양. 씹지 마라, 할 말 했다"는 글을 남기며 성우 서유리에 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쓴소리를 가했다.
앞서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은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으로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킨 송민호를 저격한 글이라 판단했다.
이후 서유리는 13일 트위터에 "현재 저의 모든 SNS 창구를 통해서 위너의 팬이거나 혹은 팬을 사칭한 사람들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비난의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미국, 중국에서도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로 적었다.
서유리는 "처음부터 저는 위너 멤버의 실명이나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거론한 일이 없습니다. 그건 팬 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위너의 송민호군 본인의 사과문까지 발표된 시기에 팬, 혹은 팬을 사칭한 분들의 이러한 행동이 송민호 군에게 추호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팬 분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어머니께서 본인의 손으로 모든 걸 읽어보시고 상처받아 아무 말씀도 못하고 끙끙 앓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멈춰주세요. 주변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하지 말라 얘기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가장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이 진정 무엇인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더 이상 이 일이 커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마무리했다.
송민호는 이번 랩가사 논란과 관련해 위너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진중권 ⓒ JTBC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