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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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절친 유노윤호 향한 애정 "전역하면 라스베가스 꼭 가자"

기사입력 2015.07.14 17:10 / 기사수정 2015.07.14 17: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손호준이 절친 가수 유노윤호와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손호준은 1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절친한 친구 유노윤호의 입대를 앞둔 마음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오는 21일 입대 예정이다. 이에 손호준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원래 윤호와 처음부터 꿈꿨던 게, 같이 라스베가스에 가자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말을 했을 때 윤호는 준비가 됐던 상황이었던 거다. 나만 (준비)되면 가는 거였다. 그렇게 윤호가 (오랫동안) 기다려줬고, 이제 나도 갈 수 있는 준비가 됐는데 윤호가 군대를 가게 됐다"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손호준은 "어릴 때 아이들이 막연히 '난 대통령이 될거야' 하는 것처럼, 우리에겐 라스베가스가 그런 존재였던 것 같다. 윤호가 저를 기다려 준 시간이 많으니, 저도 윤호가 없는 2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유노윤호를 향한 손호준의 무한한 애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고2때 봤던 윤호와 지금의 윤호는 정말 변한 게 없다. 달라진 게 있다면 좀 더 늙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말 의리 있는 친구다. 제가 '응답하라 1994'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을 때, 윤호가 정말 많은 것을 알려줬다. 윤호는 이미 다 경험해 본 일들이지 않나. 그렇게 옆에서 저를 잘 잡아줬다. 어쩔 때 보면 동생 같다가도, 또 형 같기도 하고 정말 변함이 없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손호준은 15일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 달수, 해구가 눈을 뜬 후 각각 조폭, 경찰, 여자 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손호준을 비롯해 임원희, 김동욱, 윤제문,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손호준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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