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거대한 로봇과 괴수의 싸움을 그린 영화 '퍼시픽림'의 후속편이 제작된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퍼시픽림' 연출자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후속편 제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델 토로 감독은 하우스 호러 장르물인 '크림슨 픽'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퍼시픽림2'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몇 주전 환상적인 전투에 대한 구상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1편에 이은 몇 년 뒤의 세계관을 그릴 것이다. 첫 번째 괴물인 '카이쥬' 규모의 또 다른 괴수가 등장한다"고 구체적인 '퍼시픽림2'의 계획을 설명했다.
'퍼시픽림2'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한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11월 촬영이 계획된 만큼 조만간 출연진을 확정할 전망이다.
'퍼시픽림1'은 지난 2013년 개봉한 SF로봇물로 국내에서 23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거뒀다. '퍼시픽림2'는 오는 2017년 8월 4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