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9 21:22 / 기사수정 2015.07.09 21:23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에 두 게임 연속 끝내기 승을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LG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투수 류제국의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와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2-1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7승(1무 45패)째를 거둬 8위 롯데를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4회말 선두 타자 정성훈이 린드블럼의 9구째를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 때 상대 실책까지 더해져 2루 주자 정성훈이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류제국은 6회까지 단 3피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린드블럼 또한 6회까지 3피안타 2볼넷으로 4회말에 내준 1점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7회초 롯데는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오승택이 볼넷과 오현근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롯데 벤치는 안중열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주자는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후 아두치가 바뀐 투수 윤지웅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1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초 LG의 바뀐 투수 임정우에게 최준석이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역전 점수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박종윤과 오승택이 연이어 삼진 당하며 이닝을 마쳤다.
LG는 8회말 2사 이후 박용택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문선재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9회말 이진영이 바뀐 투수 심수창의 공을 받아쳐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린드블럼은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0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5안타를 뽑아내는 데에 그쳤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 이진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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