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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큐베' 이성진, "1대 5 상황에서 뿌듯함 느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5.07.09 17:20 / 기사수정 2015.07.10 11:2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이 스베누의 첫 승을 저지하며 시즌 4승을 거두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3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스베누 소닉붐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탑 라이너 ‘큐베’이성진의 활약이 빛났다. 이성진은 1세트에서 마오카이를, 3세트에서 라이즈를 선택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3세트에서 탑 라이즈를 선보이며 상대 탑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삼성은 이번 승리로 4승(8패)를 거두며 롤드컵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아래는 삼성 갤럭시 '큐베’ 이성진, ‘루나’ 장경호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이성진: 상대 '소아르' 이강표 선수가 출전해서 당황했다. 하지만 자신있게 경기해서 MVP까지 받을 수 있었다.

장경호: 지켜보는 도중 2세트 상대 '사신' 오승주 선수의 활약에 놀랐다. 하지만 우리 팀 실력을 믿었고,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할 거라 생각했다. 계속 1승씩 추가해서 좋다.
 
내부 경쟁은 어떻게 하는가?

이성진: 솔로 랭크 위주로 경쟁한다. 바텀 라인은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의 호흡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장경호: (이)진용이와 (권)지민이가 공격적이라 둘이 바텀 라인을 섰을때 가장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와 진용이가 같이 서면 진용이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 장점이라면 시야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게임에 어울린다는 것이다.

5.12버전으로 첫 경기를 진행했는데. 그리고 미즈 강타 이즈리얼은 어떤가?

이성진: 오늘도 미드 강타 이즈리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리고 라이즈가 약간 너프되면서 각 팀들이 라이즈 밴 여부를 고민하게 됐다. 챔피언 선택의 폭에 변화가 있었다. 룬글레이브 덕분에 미드 강타 이즈리얼이 강력해지면서 오늘도 초반부터 제압하려고 했는데 실패하면서 2세트를 내준 거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편 미드 라이너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아직까지 미드 이즈리얼에 관한 평가가 갈리고 있다. 갱킹 호응도 좋지 않고, 갱킹 당했을 때 방어도 연구가 덜 되어 많이 불리하다.

장경호: 아직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중이다.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항상 좋던 챔피언을 보면 장단점이 분명하다. 하지만 미드 강타 이즈리얼은 라인 정리가 문제고 성장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 좋은 면도 있지만 단점도 확연해서 우리 팀에게는 아직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최근 경기에 브라움이 자주 보이는데.

장경호: 브라움이 Q데미지 버프를 받았고, 노틸러스 같은 탱커류 챔피언이 등장하며 브라움도 등장하기 시작한 거 같다.

이성진 선수는 오늘 1대 5 상황을 자주 겪었는데.

이성진: 내가 짤리지 않기로 하고 빼기로 했는데, 이건 내가 집중 공격을 당해서 힘들 거 같았다. 내가 목표로 한 자르반 4세와 시비르를 차례로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나를 잡으러 다섯 명이나 몰려오다니 나름 뿌듯했다.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는 어떤가.

이성진: 강한 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았다. 개인과 팀 모두 실력을 높여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장경호: 2라운드 경기가 많이 남았다. 하지만 우리팀 모두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큐베' 이성진(좌, 삼성 갤럭시), '루나' 장경호(우, 삼성 갤럭시)]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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