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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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실책' 주현상, 패배 후 김성근 감독과 펑고 훈련

기사입력 2015.07.08 22:33 / 기사수정 2015.07.08 22:42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주현상이 두산전 실책 후 김성근 감독과 1대1 펑고를 받았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1회와 3회 실점한 것이 아쉬운데, 그 중에서도 3회 실점이 특히 아쉽다"고 밝혔다.

3회는 주현상의 실책이 빌미가 돼 두 점을 내준 이닝이다. 한화는 1-3으로 뒤져있는 3회 3루수 주현상의 실책으로 선두 오재원의 출루를 허용했고, 양의지의 2루타 후 유민상의 적시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더 내줬다. 사실상 분위기를 내주는 중요한 점수였다. 이후 주현상은 임익준으로 교체 됐다.

김성근 감독은 여러번 주현상의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었다. 지난주 NC전에서는 주현상에 대해 "잡고 나서 움직이지를 못했다. 수비 스탠스가 넓어지면서 지나치게 신중한 플레이가 나온다"면서 "주의를 줬으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날도 주현상의 실책이 나왔고, 이 실책을 시작으로 한화는 두산에게 경기의 흐름을 넘겨줬다. 그리고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배트를 집어 들었고, 직접 주현상의 펑고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글스파크의 조명은 한동안 꺼지지 않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주현상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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