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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부진' 다저스, PIH에 2-7 패배

기사입력 2015.07.08 14:31 / 기사수정 2015.07.08 14: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2-7로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브렛 앤더슨는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뒤이어 나온 후안 니카시오도 2이닐 3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채드 빌링슬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기세를 탔다. 벤 르비어와 다린 루프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제프 프랑코어의 타석에서 다저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프레디 갈비스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3회에도 필라델피아의 점수가 이어졌다. 무사 2,3루 상황에서 프랑코어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프랑코어 역시 도모닉 브라운의 땅볼 타구 때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6회초 르비어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6회말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안타 뒤 나온 야스마니 그랜달의 투런 홈런으로 2-6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속 점수 없이 7회 프랑코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결국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챙겼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프랑코어가 홈런 1방 포함 멀티히드로 3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고,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브렛 앤더슨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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