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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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개봉 3주차에도 굳건한 인기…장기흥행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5.07.08 10:31 / 기사수정 2015.07.08 10: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7일 15만30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1만63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연평해전'은 2015 한국 영화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수립한 것에 이어, 지난 6일에는 개봉 2주차에 323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이어오는 중이다.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메르스 여파로 당초 예정된 6월 10일에서 24일로 개봉이 연기되며 한국 영화는 물론  '쥬라기 월드'를 비롯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외화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굳건한 뚝심으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연평해전'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했던 지난 2일 이후 7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며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8일, 7일만에 정상을 재탈환하며 장기흥행의 가능성을 내보였다.



개봉 3주차를 맞았지만 예매율 면에서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3.9%, 8일 오전 10시 기준)와 소수점 차이로 뒤지는 23.5%의 수치를 기록 중이다.

제작비 80억 원이 투입된 '연평해전'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인 240만 명 역시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다. 할리우드 대작과 막힘없이 경쟁하는 모습으로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한 '연평해전'이 장기흥행에 성공하며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더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연평해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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