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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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측 "악성루머 유포자 검거…선처 없다"

기사입력 2015.07.07 14:44 / 기사수정 2015.07.07 14:4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33)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 A 씨가 붙잡힌 가운데 장기하의 소속사 측이 A 씨와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하 소속사 두루두루amc 관계자는 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피의자를 선처하지 않기로 했다"며 "장기하가 유명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사실이 아닌 정보에 피해를 당했다.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A 씨와 합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장기하에 대학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려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A 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지난해 12월 장기하가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장기하는 2011년 A 씨와 만났고, 이듬해 연락이 끊긴 뒤 A 씨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사생활을 감시하고 협박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이 사건을 접수해 A 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게시물 내용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장기하 ⓒ 엑스포츠뉴스DB ]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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