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열린 음악회'에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윤형렬이 폭풍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열린 음악회'에서 마이클 리와 윤형렬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넘버 '겟세마네'와 '수퍼스타'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적인 명작인 '수퍼스타'는 웨버 스스로가 '가장 어려운 넘버'라고 손꼽을 정도의 고난이도의 넘버들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 특히 '겟세마네'는 소름 돋는 샤우팅에 최고음이 3옥타브 G까지 올라가는 곡으로 하루에 한번 부르기로 힘들다고 불리는 지저스 역의 대표 넘버이다. 또한 '수퍼스타' 역시 전체 작품의 메시지가 압축 되어 있는 넘버로 화려한 군무와 볼거리가 압권인 유다의 대표 넘버이다.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리는 '겟세마네'에서 혈관이 두드러질 정도의 폭발적인 가창력, 방청객들의 눈물을 자아낸 섬세한 연기력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 윤형렬 역시 여심을 자극하는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앙상블들과의 화려한 라이브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한편 전세계 42개국, 1억 5천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올 여름 가장기대 되는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오는 지난 6월7일 개막해 9월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마이클 리, 윤형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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