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리스가 채권단 협상안 수용 여부를 놓고 국민 투표를 실시했다.
그리스가 5일 오전 7시(현지시간) 41년 만에 국민투표를 시작했다. 그리스의 유권자 985만명은 채권단이 제안한 협상여부를 놓고 찬,반 의사를 표시하게 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등이 지난달 25일 유로그룹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 수용을 두고 찬반 투표를 한다. 채권단 협상안에는 현 구제금융을 5개월 연장하고 대신 고강도 구조조정 및 추가 개혁을 그리스에 요구한다.
차프라스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 이후 그리스의 국민 여론은 극렬하게 나뉘어 쉽사리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나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찬성으로 나오게되면 차프라스 총리는 사퇴하고, 새로운 정부가 구성돼 3차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의 협상안에 반대 의견이 채택될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에도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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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리스 국민투표ⓒTV조선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