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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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한팀 꼴"…몰아치는 컴백, 역대급 7월대전[이달의가요계②]

기사입력 2015.07.05 01:01 / 기사수정 2015.07.05 01:0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7월을 군림할 '황제'는 누가 될 것인가.
 
가수들이 쏟아지듯 컴백한다. '음원강자' '넘버원 걸그룹' '신흥세력' '글로벌 대세' '차세대 루키' 등 그들을 둘러싼 수식어 제각기 다르니 누가 승기를 거머쥘 지 예측할 수도 없다. 3일에 한 팀 꼴로 가요계 컴백이 이어지는, 말 그대로 '살벌한 7월'의 서막이 올랐다.
 
빅뱅은 이번 달 1일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역대 빅뱅 노래 중 가장 슬픈 곡'이라는 수식어로 등장한 신곡 '이프 유'는 등장과 동시에 8개 음원차트를 독식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5월 '루저' '배배', 6월 '뱅뱅뱅' '위 라이크 투 파티'에 이어 7월 신곡까지 연타석 홈런.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바로 다음 날 나인뮤지스가 '재브레이크'를 선언하며 신곡 '다쳐'를 발매했다. 7월 걸그룹 대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나인뮤지스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여기에 그룹 걸스데이가 6일 '링마벨'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들어본 바로는, 여름에 걸맞는 시원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댄스곡이다. 난해하지 않고 쉬우면서도 흥얼거리기 좋아 음원차트 호성적이 기대된다.
 
그 뒤로 소녀시대가 출격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7일 오후 10시, 선행싱글 '파티' 음원을 공개한다. '파티'는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이라는 소속사의 설명에 걸맞는 대중적인 노래로, 소녀시대는 정규앨범 발매 전 '파티'로 초반 기세 확실히 잡겠다는 각오다.
 
이어 그룹 인피니트가 13일 0시 신곡 '배드'를 비롯한 앨범 '리얼리티' 전곡을 발매한다. '달라진 인피니트'를 슬로건으로 삼은만큼, 노래와 안무 전반에 걸쳐 제대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월드투어 전까지 활동을 마쳐야 하는 만큼, 개인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막바지 연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JYP 신인 갓세븐은 인피니트와 같은 날 같은 시간 동시 출격한다. 신곡 '딱 좋아'를 통해 상큼한 남친돌의 정석을 보여줄 갓세븐은 신인다운 패기로 내로라하는 선배들에 맞선다. "'A'보다 좋다"는 관계자의 귀띔처럼, 의외의 활약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정확히 3일 뒤인 16일 그룹 에이핑크가 컴백한다. '미스터츄' '러브'로 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든 에이핑크가 빅뱅 소녀시대 인피니트 등 쏟아지는 강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산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
 
슈퍼주니어도 10주년 맞이 스페셜 싱글을 발매한다. 현재 7월 셋째 주와 넷째 주를 놓고 발매 시기를 조율 중이다. 비스트 역시 7월 말에서 8월 초를 목표로 앨범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 비스트까지 컴백하면 7월 라인업은 그야말로 '초호화'가 될 수 밖에 없다.
 
비단 아이돌 그룹에서 그치지 않는다. 리쌍은 15일 신곡을 발표한다. 방송 활동은 없지만 '믿고 듣는' 리쌍의 음악을 기다리는 대중은 여전히 많으니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 농후하다. 새로운 '힙합 음원깡패' 크러쉬는 9일 지코가 피처링한 신곡 '오아시스'를 발매하며 음원차트에 의외의 일격 준비를 마쳤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빅뱅 소녀시대 인피니트 ⓒ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 이달의 가요계

'난공불락' 빅뱅의 전성시대, 라이벌은 자신뿐?[이달의 가요계①]

긴장해 가수들, 음원 깡패 '무도 가요제'가 온다[이달의 가요계③]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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