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5만36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4678명으로 집계됐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으며 J.K 시몬스, 맷 스미스, 한국배우 이병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바타' 기획, '셔터 아일랜드' 시나리오 작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일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해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를 갖는 등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는 '연평해전'이 16만7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23만5916명을 기록했다. 이어 '극비수사'가 3만787명(누적 243만564명)으로 3위, '쥬라기 월드'가 3만308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65만4055명을 기록, 4위에 올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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