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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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품에서 살아남아라…걸그룹 밍스의 첫과제(종합)

기사입력 2015.07.02 11:56 / 기사수정 2015.07.02 11:5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밍스가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올여름 걸그룹이 가요계에 복귀하는 '걸그룹 대전' 속에서 이들의 첫 과제는 '언니 그룹' 사이에서 자신 만의 색깔을 보이는 것이다.

신인 걸그룹 밍스(MINX,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셰이크(Love Sh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렸다.

이날 밍스는 타이틀곡 '러브 셰이크' 무대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들은 래시가드와 핫팬츠 의상을 입고 양팔로 물결을 그리는 안무를 선보였다. 

'러브 셰이크'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상큼한 셰이크가 생각나는 노래로, 밍스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와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았다.

밍스는 첫 무대를 끝낸 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많이 떨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쇼케이스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밍스의 데뷔 소감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과 '러브 셰이크' 뮤직비디오가 소개됐다. 이 영상에서도 밍스는 건강미를 드러내면서 매력을 전했다.

흰 드레스로 입고 다시 무대에 오른 밍스는 발라드곡 '나도 너처럼'을 열창했다. 이 노래는 슬픈 감성 발라드로, 고급스러운 스트링 라인과 트렌디한 리듬 소스가 더해진 슬로우 미디엄템포가 감성을 자극했다.

밍스는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놓은 것에 대해 "오랜 만에 나와서 기쁘다. 팬들을 위해 준비를 많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상에 대해 "래시가드라고 수영복이 무대의상이다. 땀 배출이 잘 안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래시가드를 입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소속사 대표님과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좋아하셔서 무대 의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밍스는 걸그룹 달샤벳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다. 달샤벳이 '언니 그룹'인 셈이다. 밍스의 '러브 셰이크'는 달샤벳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밍스는 "타이틀곡 '러브 쉐이크'는 달샤벳 선배님들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곡보다 더욱 레트로풍을 넣었고, 밍스의 밝은 목소리와 풍부한 애드리브를 넣었다. 더욱 맛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걸그룹이 출연하는 가요계에서 밍스는 그룹의 강점을 '친근함'이라고 표현했다. 밍스는 "밍스라는 뜻이 말괄량이다. 친동생 같은 친근함이 장점이다. 동생이 재롱을 떠는 것처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근함이 저희의 강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밍스는 롤모델로 그룹 신화와 소녀시대를 꼽았다. 이들은 "신화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저희도 오랫동안 사랑받으면서 활동하고 싶다. 여자 걸그룹 중에는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은 것이 부럽다"고 밝혔다. 

'러브 셰이크' 음원 순위 목표를 10위라고 밝힌 밍스는 "올여름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즐겨주셨으면 하고, 음원차트 순위에서도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 특히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러브 셰이크'는 동명의 '러브 셰이크'를 포함해 '슈퍼스타 슈퍼맨(Superstar Superman)' '나도 너처럼' '셧 업(Shut up)'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밍스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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