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 조범현 감독(54)이 주전 포수 장성우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조범현 감독은 kt의 선수층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현재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영입하면서 그 격차가 조금은 줄어들었지만, 시즌 초반에는 베테랑 선수와 어린 선수들의 차이가 있었다.
팀의 어린 선수들을 두고 "얘네 다 군대가야 한다"고 농담 아닌 농담을 던진 조범현 감독은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있어야 어느 정도 선수단의 로테이션이 되면서 운영이 수월하게 된다"면서 "장성우가 그 역할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트레이드로 kt의 유니폼을 입은 뒤 주전 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감독은 "롯데에 있었을 때는 (강)민호라는 주전 포수가 앞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느끼는 책임감과는 달랐을 것이다. 올해 이 팀으로 와 경기를 뛰면서 느끼는 점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성우가 잘해주고 있지만, kt는 트레이드로 포수 안중열과 용덕한을 내보냈다. 확실한 백업 포수가 필요하기도 한 상황, 조범현 감독은 이에 대해 "2군에 있는 포수들을 올 가을과 내년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오정복(좌익수)-이대형(중견수)-마르테(3루수)-댄블랙(1루수)-김상현(지명타자)-장성우(포수)-하준호(우익수)-문상철(2루수)-박기혁(유격수)이 선발 출전하고, 정대현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SK 트래비스 밴와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장성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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