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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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출사표 던진 소녀시대, 얼마나 뜨거울까?

기사입력 2015.07.01 14:59 / 기사수정 2015.07.01 15:0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수영장 파티, TV CF에 선행싱글까지, 여름 컴백을 선언한 소녀시대가 뜨거운 출사표를 던졌다.
 
시대를 선도하던 걸그룹 소녀시대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제대로 된 승부수를 던진다. 그야말로 '역대급' 컴백 프로젝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티저를 공개하면서 컴백을 공식 선언했다. 7월 7일 선행 싱글 '파티'를 공개하며, 추후 정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춘 프로젝트 또한 이전에 SM엔터테인먼트가 해 왔던 역량의 집대성이다. SM은 "오는 7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름 컴백에 맞춰서 수영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영장 쇼케이스는 소녀시대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걸스데이가 '여자 대통령'을 공개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음향 장비 및 장소의 문제로 인해 이후 비슷한 쇼케이스를 개최한 경우는 드물다. 당시 걸스데이의 경우 '파격'을 보여주기 위해서 수영장 쇼케이스를 개최했지만, 소녀시대의 경우는 다르다.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진 소녀시대인지라 안전함을 택할 법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TV CF또한 이례적이다. 2000년대의 경우 지면광고나 TV CF 또한 종종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미디어의 다변화로 인해 이 같은 선례는 사라진지 오래다. 이번 소녀시대 컴백에 들이는 공을 짐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다.
 
그렇다면 소녀시대는 왜 이런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줄까? 대내외적으로 소녀시대를 둘러싼 상황이 긍정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먼저 내부적으로 멤버 제시카의 팀 탈퇴로 인해 이번이 첫 8명의 소녀시대로 첫 선이다. 자칫 이번 앨범이 실패할 경우 책임론을 피할 수 없다.
 
외부적으로도 '원톱'의 위치에 올라 있지만 후배 걸스데이나 에이핑크 등이 너무 치고 올라왔다. 벌써 8년 차가 된 소녀시대가 정상의 위치를 입증해야 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승부구를 던져야 할 시점이다.
 
물론 이 같은 파격 행보에는 소속사의 뒷받침과 함께 멤버들의 협조가 선행되어야 한다.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과 소녀시대가 해나갈 역대급 컴백 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일지 지켜보는 것도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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