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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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인 1차 지명 경북고 투수 최충연

기사입력 2015.06.29 17:26 / 기사수정 2015.06.29 17:3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社長 金仁)는 29일(월) 2016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경북고 3학년에 재학중인 투수 최충연을 선택했다.

키 189㎝, 몸무게 85kg의 체격을 갖춘 최충연은 우완정통파 투수. 2014년에 8경기에서 1승을 거뒀다. 17⅔이닝 동안 12안타 4실점(4자책), 탈삼진 18개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에는 11경기에서 5승1패의 성적을 올렸는데, 40이닝 동안 31안타 15실점(13자책), 탈삼진 42개에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중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이며 평균 구속은 140~146km 수준. 120km대의 슬라이더와 110km대의 커브도 구사한다. 여전히 성장중인 투수이며 상하체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격에 비해 부드러운 투구폼을 보유했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직구의 각과 무브먼트가 강점이다.
특히 고교 1학년이 되어서야 투수로 뛴 사실을 감안하면, 최충연은 향후 구속과 전반적인 기량 향상이 기대되는 재목이다.

2015년 봉황대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경력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충연이 3년 이내에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충연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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