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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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김현정 "데뷔 18년,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인터뷰)

기사입력 2015.06.28 06:3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김현정이 4년 4개월 만의 신보 'Together Forever 18'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Attention'(어텐션)은 록과 EDM이 절묘하게 조화된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김현정의 끝없이 올라가는 파워풀한 고음이 인상적인 곡.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김현정이 전곡 작사 작곡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현정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긴장이 많이 된다. 컴백하는 시즌에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내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아서 이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는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데뷔 18년을 맞은 김현정은 '되돌아온 이별' '혼자한 사랑' '멍' 등 파워풀한 댄스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였던 여자 솔로 가수. 이에 이번에도 댄스곡을 선택했다. 김현정은 "댄스가수로 각인이 돼 있고,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 타이틀곡도 자연스럽게 댄스곡이 됐다. 또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할 수 있다는 건 내겐 자랑스러운 일이기도 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번 노래의 리스닝 포인트는 '기승전결'이 아닌 '전전전전'에 가까운, 곡을 전반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김현정의 고음. 그녀는 "고음을 세게 지르는만큼 노래를 듣는 내내 시원하고 쾌청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함께 공연을 즐기는 분들도 즐겁게 듣고 신나게 따라불러줬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현정이 컴백한 6월 말, 그리고 그녀가 활동을 할 7월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내로라 하는 걸그룹이 컴백하고, 김현정 역시 후배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설 가능성도 있다. 후배들과의 만남은 김현정에게 어떤 의미일까. 김현정은 "데뷔한 지 18년 째, 핫한 친구들과 경쟁을 한다는 느낌은 없다. 그들과 같은 시기에 음반을 꾸준히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많은 가수들이 수 천, 수 만 명의 관객 앞에서 여전히 공연을 하고 있다. 그 상황에서 내가 신곡을 낼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내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덧붙였다.

신곡 발매 이후 '열심히 노력했구나' '노력이 가상하다' '뮤직비디오가 멋있다'는 평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는 김현정은 "듣는 음악만큼 보는 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뮤직비디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상당히 매력 있을 것"이라 말한 뒤 "앞으로도 예능과 방송, 공연을 통해 꾸준히 대중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현정 ⓒ 힘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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