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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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4번타자 히메네스의 존재감과 숙제

기사입력 2015.06.27 21: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루이스 히메네스(27,LG)의 스윙에 울고 웃었다.

히메네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히메네스는 4타수 1안타(1홈런)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히메네스는 1회와 3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특히 두 타석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있던 만큼 히메네스의 삼진은 뼈아팠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세번째 타석에서 앞선 타석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히메네스는 5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이재학이 초구로 던진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려냈고, 결국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이 됐다. 지난 17일 첫 경기에 나선 이후 9경기 연속 안타다. 

비록 6회와 7회 실점이 나오면서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행히 후속타자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LG는 역전에 성공했고, 9-5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확실한 파워로 상대를 압박하는 히메네스는 그 존재만으로도 LG에 힘이 됐다. 그러나 그 속 삼진 세 개는 히메네스가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루이스 히메네스 ⓒLG 트윈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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