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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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황금라인업으로 또 '대박'날까

기사입력 2015.06.26 14:02 / 기사수정 2015.06.26 14:0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무한도전' 가요제의 라인업이 일부 공개됐다. 거물급 가수들은 물론 신선한 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앞세워 또 한 번의 '대박'을 노리고 있다.

2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는 빅뱅 지드래곤, 태양, 아이유, 혁오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다.

큰 팬덤을 보유한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루저(LOSER)', '배배'(BAEBAE), '뱅뱅뱅(BANG BANG BANG)' 등으로 인기를 끈 빅뱅과 '국민 여동생'이자 최근 KBS 드라마 '프로듀서'로 연기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아이유가 이번 가요제에서 '무도'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가 볼거리다. 

그중 지드래곤은 2011년, 2013년에도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 했고 '무한 상사' 등 여러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과 인연을 맺어 어색함 없는 '케미'가 예상된다.

인디 밴드와의 조합도 눈에 띈다. 혁오의 출연은 신선함과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실력파 인디 밴드인 혁오는 보컬 오혁,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드럼 이인우로 구성됐다. 혁오는 유명 해외 아티스트 '하우 투 드레스 웰', '맥 드마르코', '얼렌드 오여' 등의 내한 콘서트에서 오프닝을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새 미니앨범 '22'를 발매해 음악성을 내보였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을 선보여왔다. 지난 가요제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10cm 등이 지난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와 인기를 동시에 얻은 바 있다. 혁오 역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덜 알려진 밴드이기에 이번 가요제의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보인다. 

2년마다 열린 '무한도전' 가요제는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대로', 유재석과 타이거jk의 '렛츠 댄스', 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 등 히트곡을 생산하며 방송과 음원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하세가와 요헤이는 '양평이형'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고 가요제에서 나온 곡들은 쟁쟁한 가수들의 곡을 제치고 음원사이트에서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이번 가요제는 2년마다 열리는 정기 특집의 일환이기도 하나 포상휴가,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등과 함께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더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빅뱅, 아이유, 혁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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