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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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임정우, 선발 부담 없어졌다"

기사입력 2015.06.25 18: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54) 감독이 전날 호투한 임정우(24)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정우는 지난 24일 수원 kt wiz전에서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5회 1사 만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병살타 타자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결국 이날 LG는 6-2로 승리했고, 지난 2014년 7월 5일 마산 NC전 이후 354일 만에 올린 선발승을 거뒀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임정우는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르 다시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날 임정우는 최고 146km/h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kt 타선을 꽁꽁 묶어 순조롭게 선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상문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임정우의 피칭에 대해서 "선발에 대한 부담을 완벽하게 없어진 것은 확실하다. 변화구 제구도 좋아졌다"며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을 골고루 잘 던지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 그걸 못 던져서 고생했는데 선발로 계속 나서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특히 5회 만루 상황에서 교체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당시 (임)정우보다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없었고, 정우 역시 선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 봐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임)정우도 선발로 나서려면 던지는 공의 숫자를 늘려 나가야 한다"며 보완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임정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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