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정대현(24)이 홈런에 무릎을 꿇었다.
정대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NC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정대현은 이날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박용택을 3루수 직선타 처리를 했지만 문선재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정성훈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히메네스와 오지환을 각각 삼진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채은성을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유강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백창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문선재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가 됐지만, 정성훈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양석환-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2개와 2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 홈런 2방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던진 커브가 통타 당하면서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백창수를 땅볼로 잡았지만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고, 문선재를 희생번트로 잡아냈다. 그러나 정성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대현 ⓒ수원,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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