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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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힙합 잔혹동화는 시작된다 (종합)

기사입력 2015.06.24 16:41 / 기사수정 2015.06.24 16: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뜨겁고도 잔혹한 힙합 서바이벌이 장도에 오른다.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는 한동철 국장, 이상윤 PD, 지누션, 타블로, 버벌진트, 산이, 박재범, 로꼬, 지코, 팔로알토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다수인 7천명이 지원하며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위너 송민호, 빅스 라비, 몬스타엑스 주헌 등 아이돌과 피타입, 긱스 릴보이, 블랙넛, 베이식, 이노베이터 등 유명 래퍼들이 참가하며 더욱 치열해진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항간에는 인지도가 높은 이들이 유리한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한동철 국장은 "인지도가 있는 참가자가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실력이 좋다면 프로듀서도 정확하게 인지한다. 지난 시즌도 인지도가 없었던 아이언이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실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 탈락 장치와 수행 미션을 강화한다.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서는 실력 하나로 험난한 오디션을 뚫어야 한다. 시즌의 진행과 비례하는 참가자들의 실력은 이들을 곁에서 지켜 본 프로듀서들이 보증하고 있다. 타블로는 "힙합하는 친구들이 대폭 늘었다. 최근 체육관을 빌려 진행된 예선에서 실력자가 상당히 많았다"고 놀라워 했다.

프로듀서들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심사 능력은 필요충분 조건이다. 원년 이후 세 시즌 만에 돌아온 버벌진트는 "실력있는 지원자의 진정성,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를 원한다"며 심사 기준을 제시했다.

'쇼미더머니4'는 잔혹하고 가혹할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참가자들의 출신 외에도 프로듀서의 심사, 그리고 특정 지원자 편애 등 불편한 의혹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다. 이상윤 PD는 "논란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관심이 있다는 의미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참가자들에게 자극을 주고 도전 의식을 느끼게 하는 좋은 영향력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상윤 PD는 "원석을 발견해서 우리가 키우는 것이 도리이자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원석이 되는 분들이 많이 참가했다. 유명 래퍼나 아이돌 가리지 않고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연출을 약속했다. 악마의 편집을 잠재울 실력자들의 거친 래핑이 곧 공개된다.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힙합 전쟁의 막이 올랐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쇼미더머니4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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