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한 이정민(23,BC카드)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정민은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663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5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이정민은 지난해 최가람이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동일한 68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단숨에 줄였고, 오후 6시 10분 현재 1오버파로 단독 2위다.
전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정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섞어 2타를 줄였다. 후반에 들어선 이정민은 본인의 장점인 장타와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12(파3), 13(파4), 14(파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16(파4)번홀 보기가 옥에 티였다.
한편 기상악화로 대회가 약 2시간가량 중단됐던 탓에 마지막 조인 박성현-김예진 조가 현재 13번홀 경기를 마쳤다. 3언더파를 기록 중인 박성현이 4타 차 단독 선두다.
3위에는 이날 1타를 줄인 안신애가 16개홀을 돈 상황에서 2오버파로 뒤를 쫓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