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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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빈자리, KBS 금토예능이 채운다

기사입력 2015.06.19 16:17 / 기사수정 2015.06.19 16:1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종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같은 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프로듀사'는 자체 최고 기록인 14.6%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금토 저녁 시간대에 활약을 불어넣었다. '프로듀사'는 오는 20일 종영하지만, 파일럿 정규 예능프로그램이 상승세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듀사'가 퇴장한 첫 주인 27일 오후 9시 15분 파일럿 예능 '네멋대로 해라'가 전파를 탄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스타일리스트 없이 스스로 옷을 입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2049 세대를 타겟으로 한 '감각 파괴 예능'으로, 성시경 문희준 옥택연 강남이 '네멋대로 해라' 첫 초대 손님으로 나선다. 

'후계자'는 노래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와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7월 3일 오후 9시 15분, 4일 오후 10시 15분 총 2부작으로 제작됐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고, 3대로 구성된 관객 97명과 최불암 주현미 등이 투표자로 참여한다.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을 연출한 최재형 PD가 메가폰을 잡은 '청춘FC'는 11일 오후 10시 15분 방송된다. '청춘FC'는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을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는 기획의도가 담겼다.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는 7월 17일 오후 9시 30분 편성됐다. '나를 돌아봐'는 파일럿 방송에서 조영남 이경규, 김수미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 등이 출연해 상대방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프로듀사'가 막을 내린 뒤 예능프로그램의 연이어 등장하는 가운데 KBS 금토드라마는 당분간 선을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도 KBS 예능국 CP는 1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프로듀사'가 끝난 뒤 평가와 준비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시즌2나 정규 편성되는 금토드라마를 선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프로듀사' '청춘FC'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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