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제 21회 LA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개봉해 480만 관객을 돌파,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이자 역대 다양성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온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사랑과 따뜻한 감동을 전한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주목하고 있는 것.
지난 6월 13일 LA영화제에 초청돼 첫 상영회에서 상영관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 수상 소식에 "오늘 아침, 영화진흥위원회 LA 사무소의 황수진 소장님으로부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는 연락이 왔다. 이 노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잡았을 때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TV를 넘어 영화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모든 관객들과 만나보고 싶었던 첫 마음이 그 목적을 달성한 기분이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으로 존중하는 그 진심을 읽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오늘이 있게 한 가족과 독립 PD 동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는 소감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로 세대와 국적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한 제 6회 올해의 영화상 독립영화상, 밀레니엄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Vision du Reel 관객상, 핫독스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TOP 10 Audience Favorite, TRT Documentary Awards 터키 문화관광부 특별상, LA Film Festival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LA Film Festival, The Tel Aviv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시드니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뉴욕아시아영화제, 멜버른 국제 영화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도 참석이 예정돼 있어 영화의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아거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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