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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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측이 밝힌 수목극 1위 비결은?

기사입력 2015.06.18 13:23 / 기사수정 2015.06.18 13:2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청자의 관심도 줄어들 기미 없으니 당분간은 이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 7회는 전국 시청률 11.0%를 기록, 지난 방송분 9.8%보다 1.2%P 상승했다.
 
이같은 '가면'의 인기에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최호철 작가의 필력이 한 몫 했다. 최민우 역의 주지훈과 변지숙 역의 수애는 회차가 거듭될 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서 로맨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 과정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들어나가는 데는 두 사람의 연기력이 주효했다.
 
여기에 변지숙 주변을 배회하다 무슨 일이 터질 때면 달려나가는 민석훈(연정훈 분), 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최미연 역의 유인영, 송설희 역의 박준금도 호연을 펼친다. 연기돌 호야 역시 극에 잘 묻어나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호철 작가는 2013년 방송된 '비밀'에 이어 또 한 번 드라마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멜로에 초점을 뒀지만, 적당한 긴장감과 다양한 감정의 교차를 통해 그저 그런 통속극에서 벗어난다. 출연진이 묻히지 않도록 그 많은 인물들을 하나씩 건드려 주는 능력도 탁월하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 열전에 드라마의 재미는 배가된다.
 
그렇다면 '가면' 측이 밝힌 '가면'의 성공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가면' 측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가면'의 성공 요인은 뭐니뭐니 해도 배우와 작가, 연출진의 합이 가장 좋다는 것"이라 입을 열었다.
 
관계자는 "내로라 하는 배우들은 너무나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고, 최호철 작가의 대본은 매회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PD님의 능력이야 처음부터 검증됐다. 삼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가면' 측이 또 하나 밝힌 성공 이유는 바로 '변형된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한 시청자의 대리만족. 관계자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시청자가 겪지 못한 것을 그려내며 대리만족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면' 역시 변지숙이 재벌가에 들어가 제 모습을 숨긴 와중에 사랑을 그려나간다. 그런 모습이 시청자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동시 충족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의 멜로가 ‘가면’에서 더욱 애절하고 처절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멜로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되면, 각종 곡절을 넘고 사랑을 그려나갈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애처로워질 느껴질 것"이라 귀띔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가면 ⓒ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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