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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백아연·이승기, '역대급 빅매치' 틈새를 뚫다

기사입력 2015.06.17 17:02 / 기사수정 2015.06.17 17:0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6월 시작과 함께 발발한 엑소 '러브 미 라잇'과 빅뱅 '뱅뱅뱅'의 경쟁이 보름이 지나도 식기는 커녕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 틈에서 남녀 '솔로 발라더' 백아연과 이승기가 틈새 공략에 성공하며 지난주 주간차트 2위와 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백아연의 디지털 싱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뜨거운 반응 속에 오늘(17일) 오후까지도 빅뱅의 '뱅뱅뱅',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를 누르고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백아연은 지난 14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 6월 2주(6월 8~14일)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뛰어오른 2위를 차지했다. 백아연은 31위로 처음 주간 차트에 진입한 뒤, 이후 20위와 12위에 이어 2위까지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썸남썸녀'에 관한 내용을 여자 입장에서 독백형식으로 풀어낸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발랄한 셔플 리듬 위에 기타, e.p 퍼커션 등 어쿠스틱한 악기들, 그리고 한층 가벼워진 백아연의 목소리가 얹어진 사랑 노래다.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역주행 신드롬을 등에 업고 발표 3주만인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도 기존 계획을 틀어버리고 방송 출연을 결정한 것. 백아연이 엑소와 빅뱅을 위협할 대항마로 자리잡은 가운데, 다음주 주간차트에서 이들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백아연과 함께 여름 발라드를 책임지고 있는 이승기는 상위 10위권에서는 유일하게 새롭게 주간차트에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정규 6집 '그리고…'를 발표한 이승기는 2012년 11월 미니앨범 '숲'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자, 정규앨범으로는 지난 2011년 10월 발매한 5집 'Tonight' 이후로 3년 7개월의 만으로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이승기가 꺼내든 음악은 역시 장기인 발라드였다. 그는 작곡가 김도훈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서정적인 멜로디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이에 신곡 '그리고 안녕'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빅뱅과 백아연, 엑소와 아이유에 이은 7위권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들어간 '발라드 황태자' 이승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밖에 백아연과 이승기의 거센 저항 속에서도 빅뱅의 '뱅뱅뱅'이 1위, 'WE LIKE 2 PARTY'가 3위, '루저'가 5위, '베베'가 8위에 올랐으며,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는 4위에 차지하며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는 샤이니의 'View'가 6월 2주차(6월 8일~6월 14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빅뱅의 '뱅뱅뱅'이 2위, 이승기의 '그리고 안녕'이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빅뱅의 'we like 2 party', 5위는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차지하며 차트 상위권을 형성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백아연, 이승기, 빅뱅, 엑소 ⓒ JYP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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