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사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상류사회' 임지연이 박형식의 호의를 거절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4회에서는 이지이(임지연 분)가 유창수(박형식)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이는 최준기(성준)로부터 유창수가 비계약직 채용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분노했다. 이지이는 유창수를 따로 불러냈고, "저를 얼마만큼 키워줄 수 있어요? 얼마만큼 올라가게 해줄 수 있냐고요"라며 도발했다.
유창수는 "해주고 싶다가도 남이 해달라면 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셔"라며 발끈했고, 이지이는 "남이 해달라고 하면 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니까 돈 좀 꿔달라고요. 붙은 정도 없겠지만 정 떨어지더라고요"라고 쏘아붙였다.
또 이지이는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왜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최 대리님이 비정규직 제안하시는데 넙죽 받고 싶었어요. 저를 평생 책임지실 거예요? 나 진짜 헤어질 남자랑은 안 사귄다고요"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유창수는 "내가 사귀자고 했어? 안 할 거야. 연애와 결혼 연결시키지 않을 거니까. 너 사는 게 건강해서 도와주고 싶었어. 너 아니어도 누구여도 그랬을 거야"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이지이는 "너 아니어도 누구여도 되는 도움은 매력 떨어지고 늙고 병든 다음에 하세요. 설레잖아요"라며 실망했다.
특히 유창수는 이지이가 자리를 떠난 뒤 "아주 날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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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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