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12 00:21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개그맨 김수영이 꿈을 이루기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실을 털어놨다.
개그맨 김수영은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서울에 올라와서 지하실에서 개그맨 지망생 생활을 하는 동안 아버지가 투병을 하셨다"고 밝혔다.
김수영은 "공채 시험 6개월 전, 아버지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뒤늦게 내려갔을 땐 이미 아버지는 되게 안 좋은 상황이었다. 그렇게 개그맨 합격 3개월 전, 어버이날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김수영은 개그맨 선배 유민상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고백했다. 김수영은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목돈이 필요해 유민상에 말했더니 700만 원을 선뜻 빌려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우, 카라 구하라, 김수영, 유민상, 배우 진구, 이현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해피투게더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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