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11 22:34
▲ 복면검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애리가 주상욱 앞에서 거짓눈물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8회에서는 임지숙(정애리 분)이 하대철(주상욱) 앞에서 거짓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지숙은 하대철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확인하고 하대철이 자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일부러 접근했다고 생각했다.
임지숙은 하대철을 불러내 지난번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일을 언급했다. 하대철은 당시 임지숙을 엄마라고 부른 뒤 자신의 엄마와 많이 닮아서 그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임지숙은 "나도 내 아들이 생각났다. 30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 이제 그 아들을 찾고 싶어. 부끄러운 과거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하검사는 믿을만한 사람이라 혹시 그 아들 좀 찾아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임지숙은 하대철의 손을 잡고 "가슴 속에 묻어뒀던 아이야. 그 아이 한시도 잊어본 적 없어. 젊은 시절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너무 후회돼. 하검사 나 좀 도와줘. 꼭 찾고 싶어"라고 부탁하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하대철은 임지숙이 자신을 찾고 싶어 하자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는 임지숙의 계획적인 행동이었다. 임지숙은 하대철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표정이 싹 바뀌며 하대철 앞에서 한 말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애리, 주상욱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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