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2~3일이면 되지 않겠나."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kt전에서 등판했던 권혁은 1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진 뒤 허리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사 결과 단순한 허리 근육통으로 판명됐고, 물리 치료를 받았지만 한화로서는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권혁의 부상이 아찔하기만 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일단 오늘은 출전하지 않는다. 2~3일 정도 휴식을 주면 될 것 같지만 회복 여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부상 선수에 시름이 깊은 한화다. 김경언이 우측 종아리 좌상으로 치료차 일본으로 향했고, 외국인타자 폭스는 합류 직후 허벅지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성근 감독은 "다음달 쯤에는 다 돌아오지 싶다"고 말했다. 폭스의 경우에는 그보다 일찍 합류가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유격수)-정근우(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우익수)-최진행(좌익수)-신성현(1루수)-조인성(포수)-권용관(3루수)이 선발 출전하고, 미치 탈보트가 친정팀 삼성을 만나 윤성환과 대결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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