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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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의 신호탄 쏜 고무열, 클래식 15R MVP

기사입력 2015.06.09 16: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골을 터트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 고무열(25, 포항)이 15라운드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 위클리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우수선수는 고무열의 몫이었다. 고무열은 지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면서 포항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달 성남을 상대로 홈경기에서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실수를 범했던 그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활약으로 속죄했다.

연맹은 고무열에 대해 "홀로 2골을 책임진 승리의 주역"이라면서 "원샷원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부진에서 탈출하는 신호탄을 발사했다"고 평가를 붙였다.

이번 위클리베스트에는 고무열 외에도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리그 3호골을 터트린 박주영(서울)도 포함됐다. 연맹은 박주영에 대해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특급 공격수"라면서 "중거리슈팅 선제골로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완성했다"고 멘트를 달았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박주영과 함께 이종호(전남)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고무열을 비롯해 모리츠(포항), 임선영(광주), 고요한(서울)이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정동호(울산), 이지남(전남), 이강진(대전), 고광민(서울)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뽑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고무열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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