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오승환 맞대결, 현지에서도 관심 "한국시리즈"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일본에서도 오승환(33,한신)과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한신 타이거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소프트뱅크의 홈구장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이번 3연전,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이들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다.

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8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신과 니혼햄전의 우천 중지된 뒤 한신 선수들이 전체 연습을 한 뒤 하카타로 이동해 소프트뱅크전에 대비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기가 우천 취소됨에 따라 5경기 연속 등판한 마무리 오승환도 경기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며 오승환이 "휴식이 도움이 됐을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안심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과 소프트뱅크 3연전에서 같은 한국 출신의 스타 이대호와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시리즈'를 향해 준비를 갖췄다"고 관심을 표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