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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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요미우리전 5타수 2안타…타율 0.330

기사입력 2015.06.05 22:17 / 기사수정 2015.06.05 22: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홈런포를 터트린 이대호는 이날도 홈런포는 없지만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1사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쓰미 테츠야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우쓰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호소야마다 다케시의 적시 2루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타격감 조율에 성공한 이대호는 팀이 5-2로 앞서고 있던 5회 추가점을 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헥터 멘도사의 5번째 공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7회와 8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마무리 지었고, 시즌 타율은 3할2푼8리에서 3할3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를 8-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발표된 일본프로야구 5월의 MVP에서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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