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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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송승준, 한화전 6이닝 1실점… 5승 요건

기사입력 2015.05.31 16:37



[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35)이 시즌 다섯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송승준은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SK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보였던 송승준은 이날도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송승준은 1회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권용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 선두 최진행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이성열은 삼진, 김회성은 3루수 땅볼로, 주현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허도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시켰지만 강경학의 희생번트 후 정근우를 삼진으로, 권용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송승준은 최진행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성열을 삼진처리했고, 김회성 볼넷 뒤 주현상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4회를 끝냈다.

그러나 5회 큰 위기를 맞이했다. 조인성은 좌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했지만 강경학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았고, 정근우와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진행을 2루수 땅볼 처리했고,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는 선두 이성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회성과 황선일을 각각 유격수,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조인성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1로 팀이 앞서 있는 7회, 송승준이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이명우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송승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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