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과 결혼' 이나영, 과거 '무한도전'서 "외모 안 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과거 이나영의 이상형 발언이 화제다.

원빈과 이나영은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배우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습니다.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고 알렸다.

원빈 이나영 결혼에 이나영의 이상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나영은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 '무한도전' 멤버들을 두고 벌인 이상형 월드컵에 참여했다.

이나영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 거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오늘까지 받은 느낌들"이라고 답했다.

결국 박명수를 최종 이상형으로 꼽은 이나영은 "외모는 얼마나 차지하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고 가까워졌다. 2년 후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강원도 정선 모처에서 3년 열애의 결실을 맺고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