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의 침묵 속에 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이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0-3 영봉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다저스는 28승 19패를 기록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차 없이 승률에서 4리 앞서며 간신히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콜튼 웡의 2루타가 터졌다. 후속 타자인 맷 카펜터의 안타와 자니 페랄타의 볼넷이 더해지면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랜달 그리척의 병살타 때 1점을 올렸다.
3회에는 페랄타와 그리척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1점을 더 추가했다.
7회에는 카펜터가 볼넷을 골라 나간 후 페랄타의 2루타가 터지면서 쐐기점을 올렸다.
반면 다저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존 래키와 마운드를 이어받은 호웰-니카시오-로드리게즈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존 래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